

요한 23세와 요한바오로 2세 교황의 시성식 참석과 유럽 교구사제단 방문을 위해 로마를 방문 중인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24일 오전(로마 현지 시각),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알현했다.
이날 단독 알현은 오는 8월에 교황 방한의 주요 목적인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관련하여 ‘한국주교단의 책임자와 만남’의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알현에서 교황님은 한국계로는 최초로 외국 교회 주교에 임명된 문한림(아르헨티나 산 마르틴교구 소속)주교에 관한 이야기와 아르헨티나에서 희생적으로 봉사하는 한국인 수녀회에 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유주교님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어 유주교님이 진도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해 관심과 기도를 해주신 교황님에게 감사를 전했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매우 슬픈 표정으로 피해자들, 가족들, 친구들, 수고하는 분들과 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8월 아시아의 젊은이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교황님은 많은 젊은이들의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매우 가슴 아파했다. 특별히 교황님은 “한국민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윤리적,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였다.
또한 교황님은 한국과 한국교회에 대해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표하면서 “평신도에 의해 복음이 전파된 독특하고 유일한 한국교회의 역사와 많은 순교자들은 하느님께서 이루신 기적이다”라고 말씀하시며 한국 방문을 기대하고 계셨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재유럽 교구사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