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선종한 대전교구 원로사목자 구자윤 비오 신부님의 장례미사가 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봉헌 됐다
향년 73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4일 오전 10시 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1942년 충남 공주 태생인 구 신부님은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72년 12월 7일 사제품을 받았으며, 대흥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홍산ㆍ규암ㆍ광천본당 주임을 거쳐 아르헨티나와 미국에서 교포사목을 했다. 귀국 뒤 장항ㆍ옥계동ㆍ논산 대교동ㆍ대동ㆍ천안 신방동ㆍ신탄진 본당 주임을 역임하고, 2012년 1월 은퇴했다. 전형적인 본당 사목자로 평생을 산 구 신부님은 단순하고 소박하며 검소한 삶을 살았으며, 특히 ‘정이 많았던’ 사제로 기억되고 있다.
구 신부님은 특별히 청소년과 어르신 사목에 힘썼다. 그는 은퇴한 뒤에 고향인 공주 요골공소에 머무르며 이 지역 구교우촌 자료를 정리해 인터넷 포털 카페에 올리는 작업을 해오다가 지난해 9월 폐암이 발병해 투병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구자윤 신부님의 유해는 선ㆍ후배와 동료 사제단,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전가톨릭대 성직자묘역 하늘묘원에 안장됐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