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매일 점심식사를 제공해온 무료급식소 대전성모의집(시설장 나봉균 신부)은 11월 14일(토) 오전 10시 30분 교구 사회사목국 1층 경당에서 개소 3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감사미사에는 교구 사회사목국 관련 사제와 봉사자 및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미사 후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박순자(수산나) 씨 등 20년 이상 봉사해 온 봉사자 3명에게 교구장 명의의 축복장을 전달했다.
유흥식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지난 30년 동안 가난한 이들에게 한끼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애쓴 봉사자들과 6,000여 명의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더 열심히 나누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교구 사목국은 1990년 6월 16일, 대전 지역 최초의 무료급식소인 대전성모의집을 동구 삼성동 노인회관 조립식 건물 2층에서 시작했다. 이후 1995년 교구 사회사목국 직영 시설로 전환됐고, 2018년 5월 3일 동구 대전로 895(삼성동 293-4)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대전성모의집은 연중 매주 월~금요일 주 5회 노인, 장애인, 행려인들에게 100원씩 받는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개원 당시 하루 평균 70여명에 불과했던 이용자는 현재 하루 평균 25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에만 45,000여 명, 올해에는 10월까지 47,000여 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