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모이세 필리핀 공동체(영어권 전담 이남웅 스테파노 신부)는 대림 시기를 맞아 “국악과 함께하는 대림 피정”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피정은 이주민 신자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국악(소리꾼과 고수의 협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열고,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하느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준비된 자리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수많은 소리와 정보로 가득 차 있어, 내면에서 조용히 속삭이시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공동체는 강생하시는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서, 침묵과 경청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기 위한 대림 피정이었습니다.
피정에 참여한 이주민 신자들은 국악이 지닌 깊은 정서와 울림을 체험하며 마음을 열었고, 그 감동을 성탄 카드에 담아 표현했습니다. 작성된 카드는 미사 중 봉헌되었으며, 성탄을 기다리는 공동체와 개인의 바람을 기도 안에서 함께 드렸습니다.(사진은 가톨릭신문에서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