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사목부(전담 박종민 임마누엘 신부)는 7월 10일, 대전교도소에서 담장 안 형제들을 위한 성경 경시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구약성경 '사무엘기 상·하권'을 범위로 진행되었으며, 형제들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총 25문항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1위는 비교적 일찍 결정되었지만, 2위와 3위를 가리는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형제들의 모습에 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대회 중간에는 풍선을 불어 컵을 옮기는 게임과 종이컵 쌓기, 넌센스 퀴즈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도 진행되었습니다. 형제들은 잠시 긴장을 내려놓고 서로를 응원하며 웃음 가득한 친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성경 지식을 겨루는 자리를 넘어, 말씀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웃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년 사무엘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라고 겸손히 응답했듯이, 이날 한자리에 모인 형제들도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