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5930
  • 글쓴이 : 사무처
  • 작성일 : 2008/06/13
  • 조회수 : 4,140

[공지]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 수여

“순교 신앙으로 선교하는 해”

- 기억하여 행하여라 -

                                                                         2008. 6. 13.

제08-12호 

수  신 : 교구 모든 신부님과 기관단체장

제  목 :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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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 수여

친애하는 대전교구 사제 수도자 형제자매님들,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께서는 2007년 6월 28일 로마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거행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제1저녁기도 강론에서,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을 기념하여 2008년 6월 28일부터 2009년 6월 29일까지를 성 바오로 사도께 봉헌하는 특별 희년으로 선포하셨습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이 특별한 시기를 ‘바오로의 해’로 선포하시면서 내사원을 통해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전대사” 교령(내사원 교령 2008년 5월 10일자, 중협주 제2008-290호 참조)을 발표하셨습니다. 대전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우리 교구에 베풀어 주신 전대사의 풍요로운 은혜에 감사드리며, 동시에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을 기념하여 수여하는 전대사의 은총을 교황 성하와 내사원의 뜻에 합치하여 교구장으로서 교우들의 영신적인 성장을 위해 아래와 같은 결정사항을 전합니다. 

교황님의 뜻에 따른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 수여를 위한 내사원과 대전교구의 결정

1. 모든 신자는 각자 진심으로 뉘우치고 고해성사를 통하여 정화되고 영성체를 하고, 교황 대성전인 오스티엔세 거리의 성 바오로 대성전을 경건하게 순례하고, 교황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면, 이미 그 죄과에 대하여는 성사를 통해 사면 받고 용서 받았지만 그 죄 때문에 받아야 할 잠시적 벌에 대하여 주님 안에서 자비로이 베푸는 전대사를 받는다. 

신자들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지정된 조건을 채울 때마다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현행 규범에 따라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거룩한 순례 때에 바치는 기도가 신자들에게 성 바오로 사도를 기억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더 강렬히 북돋우고자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규정한다. 신자들은 각자 개별 신심에 따라 성체 제대 앞에서 하느님께 개인 기도를 바친 다음, 고백의 제대에 가서 ‘주님의 기도’와 ‘사도 신경’을 하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성 바오로에게 바치는 경건한 간구를 덧붙인다. 또한 그러한 신심 행위는 언제나 사도들의 으뜸인 성 베드로에 대한 기억과 이어져야 한다.

2. 여러 지역 교회 신자들이 전대사의 일반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뜻에 따른 기도)을 올바로 이행하고, 죄로 기우는 온갖 성향을 끊어버리고, 공적으로 이방인의 사도를 공경하는 거룩한 예식이나 신심 행사에 경건하게 참여하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1) 모든 성당에서는 바오로의 해를 장엄하게 시작하고 마치는 날(2008년 6월 28일 저녁부터 6월 29일, 2009년 6월 28일 저녁부터 6월 29일)에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2) 성 바오로의 해 기간 동안 교구장이 지정한 아래의 성지를 순례하고, 미사와 영성체, 교황님의 뜻에 따른 기도(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사도신경)와 죄를 멀리하겠다는 다짐을 하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 교구장 지정 성지: 갈매못, 공세리 성당, 다락골, 성거산, 솔뫼, 신리, 여사울, 해미, 홍주성, 황새바위(이상 10곳)

3. 마지막으로, 질병이나 다른 정당하고 중요한 이유로 장애가 있는 신자들도 언제나 어떠한 죄도 짓지 않겠다는 마음가짐과 되도록 빨리 전대사의 일반 조건들을 이행하겠다는 의향을 가지고 성 바오로 사도를 공경하는 경축 행사에 영적으로 함께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하여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자신의 기도와 고통을 바치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저는 은혜로운 대전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발표한 사목지표에서 바오로 사도께서 쓰신 서간들을 읽고 쓰고 묵상하고 특별히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생활에 옮기도록 노력하면서, 바오로 사도께서 지니셨던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던 열정을 본받도록 하자고 권고하였습니다.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년을 맞아 교황님께서 베푸시는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를 더 많은 신자들이 받는 은혜로운 시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성 바오로가 지니셨던 이방인들에 대한 선교 열정이 모든 교구 하느님 백성들의 마음속에서 타올라, 복음화의 일꾼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천주강생 이천 팔년 유월 십삼일

                                                                                    천주교 대전 교구장   주 교    유    흥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