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3649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3/11/15
  • 조회수 : 2,622

[메시지] 필리핀 태풍 피해를 위한 기도와 도움을 요청합니다!

†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제, 수도자, 형제 자매님들, 

금년 11월 24일(주일)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이며, 동시에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선포하신 “신앙의 해”의 폐막일입니다. “신앙의 해” 폐막은 세상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는 새로운 신앙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기도와 구체적인 나눔을 통한 자선 활동으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는 은혜로운 삶이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매스컴을 통하여 계속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재난이 필리핀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지나간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서는 2만 여개의 주택이 훼손되고 4개의 공항이 폐쇄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필리핀 당국의 공식 집계에 의하면 13일 현재까지 총 2,357명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하고 있고, 유엔은 레이테 섬과 사마르 등지에서 모두 4,460명이 희생되었다는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을 만큼 많은 인명피해가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11일 사상 최대의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 피해와 관련하여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약탈과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수천명이 정부의 식량 비축창고를 약탈하고, 최대 피해지역인 타클로반에서는 대형 상점과 식료품 상점들이 잇따라 털리고, 심지어 구호물자를 실은 적십자 차량을 공격하는 등 약탈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국제사회의 구호물자가 속속 도착하고 있으나 도로 등 인프라가 사실상 마비되어 현장 접근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세계 각국에서도 긴급 구호팀과 구호 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태풍 하이옌 피해를 입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모든 곳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기도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를 통해 필리핀 국민들에게 긴급 구호금 1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갑자기 닥친 재해 앞에서 인종과 국적을 따지지 않고 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구체적으로 돕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임무입니다. 생명을 잃은 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포함한 필리핀 국민들이 재해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어려운 형제들을 구체적으로 돕는 길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차원에서 교구에서는 “신앙의 해”의 폐막일인 11월 24일(주일)에 2차 헌금을 실시합니다. 구체적인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위한 긴급 구호기금은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교회와 국민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구좌를 개설하였사오니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계좌번호를 안내해 드립니다.
 

1. 농 협 301-0132-6200-11 (재)대전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2. 하나은행 654-910020-24604 (재)대전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3. 국민은행 459001-04-291809 (재)대전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천주교 대전교구장 주교 유 흥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