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4115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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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바보 천사의 미소가 그립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바보 천사의 미소가 그립습니다.”
 
대전교구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2주기를 기념하여 특별사진전의 개회식을 15일 오후 3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주례로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 총대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를 비롯해 김영자 김추경님의 질녀와 김호권 조카사위,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소병철 대전지검장, 김학배 대전지방경찰청장, 김영후 대전지방병무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김명수 한국표준연구원장, 김보성 전 대전시장, 오덕균 전 충남대 총장, 박건영 전 대전충남적십자사 지사장, 변평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민경용 대전충남적십자 지사회장, 이충재 평송청소년 문화센터 원장, 대전불교천태종 광수자 장도정 주지스님과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우석스님 등 수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께서는 “추기경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2년, 이제 잊을 법도 한데 김 추기경님이 더 그리워지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라고 물으신 다음 “천국에 계신 추기경님께서 오늘의 한국교회,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보고 계실지, 그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었다”며 축사를 시작하셨다. 이어 주교님께서는 “구제역, 전세난, 청년실업, 남북관계 등 각박하고 메마르고, 어두운 세상에 신뢰와 정직을 항상 강조하셨던 추기경님의 뜻을 본받아 상대방을 인정하고, 신뢰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추기경님의 모든 이를 끌어안는 넓은 마음과 사랑을 본받고 싶어서 그분의 삶을 재조명해보는 ‘김수환 추기경님 선종 2주기 특별 사진전’을 준비했다”고 이번 사진전의 취지를 말씀하시면서, 추기경님의 뜻을 따라 “우리가 만나는 이웃을 먼저 사랑하고, 감싸주고, 이해하는 정직하고 겸손한 ‘작은 바보 추기경’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그리고 끝으로 “김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하셨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학생운동할 때 명동성당은 평안한 안식처였고 쉼터였다”며 “그 분이 주신 따뜻한 메시지를 늘 생각하며 간절한 소망과 사랑을 담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갈등과 분열 속에서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현재에 감사하고 서로에게 손을 내밀라는 추기경님의 가르침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5개 테마 '꿈, 그리고 부르심, '세상 속 교회', '가난한 이들과 살고 싶었는데…', '이 땅에 평화를' 등 총 120여점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김 추기경의 생전 육성과 그의 일생을 담은 DVD도 상영된다.
 
대전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홍거 세례자 요한)는 전시회 기간 내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온 장기기증 및 헌혈운동인 '한생명운동'을 펼치게 된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에 따르면 김수환 추기경 선종 당시 각막기증의 영향으로 장기 기증자가 20만명을 넘었다가 지난해 다시 14만명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김홍거 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장기 기증에 다시금 활력소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최·주관하고 평화방송ㆍ평화신문, 대전성모병원, (주)뿌리를 지키는 사람들, 하나은행, 정우종합건설, 남북의료기, 키다리식품, 신화약품, 송동광 법률사무소, Anycall프라자 대전점, 성심당, 백경엔지니어링, 세무법인(서한), 성무건설, (주)안전공업, 부동산 25시, 대건푸드, 오비기획, 차문화센터‘예지원’ 등 19개소에서 후원했다.
 
특별 사진전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