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5891
  • 글쓴이 : 김재현
  • 작성일 : 2011/08/16
  • 조회수 : 3,532

가장 올바른 선택-봉산동 성당 세례




2011년 성모승천 대축일
봉산동 공동체에는 새 탄생이 있었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난 분들이 있었습니다.



"네"라고 응답하기까지




어쩌면 평생을 망설였을 수도 있고




무관심하게 지나쳤을 수도 있으며




오히려 반대하고 회피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머리로 이해하려 했을 수도 있고




더 미룰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과거일 뿐입니다.




'과거 없는 성인 없고

미래 없는 죄인 없다' 하듯이




지금의 "네"라고 응답한 선택만이 중요합니다.




성체성사를 통해 삼위일체의 신비 안으로,

공동체의 일원이 된 지금 순간부터




모든 기준을 바꾸어 갑니다.




'내'가 아닌 '주님'의 기준으로...




끊임 없는 자기쇄신을 통한




공동체의 쇄신, 곧 복음화입니다.




사랑이신 주님은

오후 늦게 나온 일꾼이나




이른 아침부터 일한 일꾼이나




한낮부터 일한 일꾼이나




정직하고 충직한 일꾼이나




혹, 멀리 돌아서 온 일꾼이나




누구나 똑같이 품삯을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으로 부르시는 주님께

응답했다는 것이고

이들의 세례로 하늘나라는 축제가 열렸을 것입니다.

아내와 아이들의 신앙생활을 지켜보며 '아직은'이라고 하던 아빠,

'신이 과연 있을까?'하던 헛 똑똑이,

자신만 믿고 평생을 살아온 완고한 고집장이...

결국 주님 사랑의 포로가 되어

십자가을 길을 걸어가며 부활을 통한 영원한 생명의 상속자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