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6396
  • 글쓴이 : 한윤신
  • 작성일 : 2014/10/02
  • 조회수 : 3,397

한국가톨릭교정사목전국협의회 전국봉사자 추계연수

지난 9월 27일(토)부터 28일(주일)까지 정하상교육회관에서
한국가톨릭전국교정사목협의회 전국 봉사자 추계연수가 있었습니다. 

 

연수는 '교정사목 봉사자의 기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첫째날 강창원 신부님께서 교정사목 이야기를 중심으로 2가지 주제의 강의를 하셨습니다.

첫번째 강의는 '거울보기' 로 성경의 창세기 4장 8절 ~16절 말씀과
람브란트의 '자비로우신 아버지' 성화를 보여주시며
봉사자들이 수용자들의 죄를 감싸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죄를 마주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두번째 강의 역시 '거울보기'로 앞에선 수용자들의 거울 보기였다면
이번엔 봉사자들의 거울보기였습니다.
성경의 요한복음서 21장 15절 ~ 17절 말씀과 예수님과 양의 그림을 보여주시며
예수님께서는 '네 양을 돌봐라'가 아닌 '내 양들을 돌보아라'하신 말씀의 의미를 되새기며,
봉사자분들의 방식이 아닌, 예수님의 방식으로 수용자들을 사랑해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 여러 달란트를 받으신 봉사자분들이 많은 봉사를 하는 것에 대해
아르바이트식의 봉사 속에 본질을 잃어버리고
시간떼우기식의 봉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며
오랜 시간 교정봉사에서 오는 '영적인 교만함'을 지적하셨습니다.
기도보다는 음식준비에 더 신경쓰며 수용자형제들을 만나러 갈 준비를 하는 모습들,
담안의 형제들을 만나러 가면서 치장을 하거나 화려하게 꾸미고 교도소를 가는 모습 등을
예로 이야기하시며 교도소에 가기 전에는 꼭 기도를 하고
달란트로 기도를 채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잔치상을 차려 갖다주는 것보다 한번의 기도가 그들을 위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봉사분들의 봉사를 하는 의미와 교정봉사를 하는 본질적 의미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생각하며 봉사자분들 자신의 거울보기를 권하셨습니다.

50분가량 두번으로 나눠 진행된 강의에서 봉사자분들의 집중력이 대단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봉사자분들께서 이번 연수 강의가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부님께서도 진솔한 교정이야기와 진심으로 수용자들과
봉사자분들의 생각하시며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틀동안 전국의 봉사자분들이 모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같은 곳에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힘을 얻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더 열심히 봉사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