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0698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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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하부내포 성지순례

병인 순교 150주년 기념 순교자 현양미사와 도보순례가 잇따랐다.
 
교구 하부내포성지(전담 윤종관 신부)는 3월 30일 오전 9시부터 다블뤼 주교 등 4위(황석두 성인 제외)의 유해 이장 경로를 따라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보령시 웅천천 완장포구에서 서짓골 성지에 이르는 9.5㎞ 구간에서 제3회 하부내포성지 도보순례를 거행하고 현양미사를 봉헌했다.
 
윤종관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부활의 새벽에 예수님 무덤을 찾은 마리아 막달레나가 골고타 언덕에서 빈 무덤을 발견했듯이 우리도 서짓골 성지에 있는 성인의 빈 무덤에서 주님을 만나자”며 “보령시의 성지순례길과 쉼터 조성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오는 9월 일본 나가사키 오우라 성당에 세워질 갈매못 순교성인들 순교기념비 제막에 많은 기도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하부내포 도보성지순례는 보령시 웅천읍의 완장포구에서 배챙이 못을 거쳐 서짓골성지까지 가는 9.5Km의 길이다.

병인년(1866년) 3월30일에 군문효수형으로 갈매못에서 장렬하게 하느님께 목숨을 바친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이신 안토니오 다블뤼 주교님과 오 베드로 신부, 민 루카 신부, 그리고 장주기 요셉 회장의 유해를 박해로 두려움에 떨며 숨어 지냈던 교우들이 모여 있던 서짓골에 숨어살던 신자들이 옮겨 모셔 안장해드린 경로를 함께 걸으며 순교자의 믿음을 느끼는 소중한 순례길이다.

하부내포성지에서는 매년 봄철 3월 30일과 가을철 11월 11일에 연례적으로 공식 도보 순례를 한다.
 
기자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박희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