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인 순교 150주년을 기념하고 자비의 특별희년을 지내며!
천주교 대전교구는 병인순교 150주년과 교황께서 선포하신 자비의 특별희년을 지내며 성모성월이 시작되는 5월 1일(일) “제16차 내포도보성지순례”를 개최했다.
유 주교님은 솔뫼성지에서 봉헌된 순교자 현양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아시아청년대회에 청년들을 만나기 위해, 이 땅의 순교자의 시복식을 위해 한국에 오신 것, 또한 최근 최양업 신부님이 가경자로 선포된 것에 대해 전하면서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의 지향들이 처음에는 미비한 것 같지만 하느님 뜻에 맞는 올바른 지향을 가지고 우리가 기도한 결과 그 지향이 이렇게 시간 속에서 우리가 감히 예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이루어졌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하느님의 은총과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전구에 감사드리자”라고 전했다. 이어 주교님은 “또한 앞으로의 우리의 걸음걸음의 기도지향들도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우리의 발걸음을 계속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자비의 특별희년'과 '병인순교 150주년'을 맞아 내포지역 성지담당 사제들을 비롯해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예수수도회, 살레시오회 등 여러 수도자들과 서산, 당진, 홍성, 예산지역 예비 신학생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700여 명의 교우들이 순교자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걸었던 그 길을 걸었다.
여사울성지에서 최석영 신부의 말씀전례로 시작한 이날 도보 성지 순례는 한국천주교회의 못자리이며 충청도에서 최초로 복음의 빛이 전해진 곳인 이존창(루도비꼬 곤자가)사도의 생가지 여사울성지를 시작해,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안주교, 1866 오천 갈매못에서 순교)의 주교관이자 조선교구청이었던 신리성지와 내포 신앙의 중심지였던 합덕성당을 거쳐 순례의 목적지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가터인 솔뫼성지까지 순례를 하며,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순교자들을 생각하고 기도와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도보성지순례는 솔뫼성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의 “순교자 현양미사”봉헌으로 제16차 내포도보순례를 마쳤다. 또 미사 후 전대사를 위한 기도를 바쳤는데, “자비의 특별희년”을 맞아 교황의 지향에 따라 다 같이 기도를 바쳤다.
이날 여사울성지에서는 예산군에서 특산물인 ‘예산 사과’를 순례자들에게 제공했다. 또 ‘(사)내포문화숲길’에서 순례자들의 안전한 순례를 위해 교통정리 및 길안내를 해 참석자들이 안전한 도보순례를 할 수 있었다.
올해 내포도보성지순례는 '병인순교 150주년을 기념'하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포하신 '자비의 특별희년의 은총을 청하며', '교구 시노드 위하여'라는 세 가지 기도지향을 가지고 순례를 했다.
대전교구는 교구설정 60주년의 정신(기억하여 행하여라!)을 계승하고자 그동안 시행해 왔던 내포도보성지순례를 2012년부터 5월 1일과 9월 1일로 정례화 하여 도보순례와 함께 현양미사로써 순교자들의 신심을 배우고자 노력해왔다.
또한 한국천주교회 첫 순교자 복자품 2주년을 맞아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와 동료순교자 기념일’인 5월 26일(목) 오전 9시 30분, 장안동(장태산 휴양림)을 출발해, 순교자들이 박해를 피해 걸었던 산길을 따라 도보순례를 한다.
순례 후 오후 2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 주례의 복자 ‘축일미사’가 진산성지에서 봉헌된다.
도보가 어려운 분들은 오후 1시 30분까지 진산성지에 도착해 미사에 참여해도 된다.
문의 (041)752-6249 진산성지 사무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대전가톨릭사진가회,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