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교정사목부(전담 : 강창원 마르띠노 신부, 전담보좌 : 이경락 안드레아 신부)는 2018년 4월 11일(수)에 대전교도소에서 아치에스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아치에스에 참가한 형제들은 성모님께 다가가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담아 편지와 시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한 형제가 직접 써내려간 “성모님 품으로 돌아온 것만으로도 제 몸은 녹아내리고 제 아픔 또한 녹아내립니다.” 라는 시구에서 성모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믿는 우리들과 형제들의 어머니이십니다. 대전의 레지오 형제들이 성모님께 봉헌한 마음을 잘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품에 안기어
황OO 바실리오
돌고 돌고 돌아
성모님 발아래
푹석 주저앉아
가쁜 숨 몰아쉽니다.
언 발 부여잡지 않아도
시린 손 입김 불어넣지 않아도
성모님 품으로 돌아온 것만으로
제 몸은 녹아내리고
제 아픔 또한 녹아내립니다.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고
구르고 깨어지는 동안
화려함은 사라져
누더기만 남았고
이름은 사라져
숫자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끝이다 끝이다 울부짖을 때
처절한 절규에 갇혀있을 때
성모님 이 죄인 안아주시고
이 죄인 흘린 피 닦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