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4819
  • 글쓴이 : 정명순
  • 작성일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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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성당]전 신자 성지 순례(절두산 순교 성지)



운산성당(주임신부 이상수 사도요한, 사목회장 박진석 야고보)은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신앙 선조들의 삶을 알고, 박해 속에서도 용감히 진리를 증거 한 선조들의 신앙을 깨닫기 위하여 전 신자 성지 순례를 다녀왔다.

신부님께서는 우리 모두 병인박해가 일어났던 1866년의 상태로 돌아가서 선조 순교자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냈던 신앙을 기억하면서 각자가 그 순간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묵상하고,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닥치는 또 다른 형태의 여러 가지 박해들을 어떻게 이겨 나갈 것인지를 묵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성지순례의 의미를 강조 하셨다.

그러나 순교자들의 성지를 순례하며 너무 슬프고 침울한 마음보다는 이미 천상낙원에 계실 순교 선조들을 기리며 묵주기도는 ‘영광의 신비’를 바칠 것을 권고하셨다.

성지에 도착하여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 앞에서 “순교자 성월 기도”를 바치고 이어서 야외의 “십자가의 길”을 바쳤다.

그리고  절두산 성지의 봉사자로부터 순교성지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들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순교자 박물관을 관람하고, 29위가 모셔진 유해실에 들려 깊이 머리 숙여 참배를 드리고, 오후 1시에 성지에서 주일미사를 드린 후, 기념으로 전 신자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성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다만 귀가 길에 버스 한 대가 약속했던 휴게소를 지나치는 바람에 함께 하려던 휴게소의 추억이 사라져 버렸지만, 모두 무사히 본당에 도착하여 신부님의 말씀과 강복을 받고 전 일정을 마쳤다.

 

연세가 많은 분들이 많은 관계로 전 신자 성지 순례를 계획하면서 여러 가지 우려도 했지만 너무도 잘 지켜주시는 교우들의 모습에서 운산공동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신부님께서는 계시는 동안 매년 전 신자 성지 순례가 이어질 것이라는 약속도 하셨다.   

아울러 이번 성지순례를 통하여 선조들의 순교정신이 우리에게 신앙의 힘이 되어 주님께로 더욱 다가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