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총원장 이윤제 신부)의 서천군노인복지관(관장 이경미 수녀)은 지난 6월 11일~6월 13일 2박3일로 서천 거주 사할린한인 어르신 70여명을 모시고 제주도에서 영주귀국사할린한인 역사문화체험사업을 진행했다.
과거 제주의 정치, 문화, 행정의 중심지였던 ‘제주목관아’를 시작으로 제주민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제주민속촌’,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섭지코지’와 ‘오설록’ 그리고 ‘감귤박물관’ ‘동문재래시장’ ‘제주평화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본의 강제노역에 동원되었던 아픈 과거와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자 만들어진 ‘제주평화박물관’은 영주귀국사할린한인 가족의 아픔과도 맞닿아 있어 깊은 공감대가 형성 되는 시간이었다. 올해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었다. 실제 55주년을 맞이한 사할린 부부(박광조,강영자)가 직접 ‘전통혼례’ 체험에 참여하여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혼례의 ‘의미’와 ‘예(禮)’를 배우고 다시한번 축하받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진행되는 역사문화체험은 서천군에 영주귀국하여 거주하시는 사할린한인분들에게 고국의 전통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적 이질감 해소 및 민족적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천군으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