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 14일(화) 대전교구 교정사목부(전담 : 강창원 마르띠노)는 강창원 마르띠노 신부님의 송별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교정사목부의 봉사자 형제자매님들과 송별의 정을 나누고자 모인 많은 분들로 인해 해뜰이 꽉 찼습니다. 신부님은 차분하게 미사를 이어나가셨습니다. 강론이 이어지고 많은 분들의 눈가가 붉어질 때 쯤, 송별식의 첫 순서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13년, 4733일, 113,592시간 동안 저희와 형제들에게 든든한 아버지로 계셔주셨던 신부님께 조금 특별한 영적예물을 전달했습니다. 신부님의 모습과 저희의 기도를 담고 우리의 추억을 기억하겠다고 함께 약속했습니다. 저희 모두 흐뭇해하시는 신부님의 촉촉한 눈가를 평생 기억하려 합니다.
뜨거운 포옹이 이어졌습니다. 신부님과 나누는 마지막 인사는 참으로 따뜻했습니다. 이 포옹으로 신부님께서 저희와의 뜨거웠던 시간을 마음 속 깊이 새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신부님과 많은 일과 시간을 함께 했더라구요.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신부님과 가장 긴 시간을 함께한 사도요한 국장님의 송별사 중 한 문장입니다. 저희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신 신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웃음과 눈물이 끊이지 않는 7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영상 속 신부님의 미소는 어떤 마음으로 교정사목에 임하셨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사랑해유”. 신부님의 마지막 말씀 중 짧고 강했던 네 글자가 아직도 귓가에 멤돌고 있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성심회분들은 신부님께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함께 사진을 찍어 그동안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였습니다.
감사패
존경하옵고 사랑하는 신부님, 신부님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형제들에게 부모 형제보다 더한 사랑을 각별히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그 마음을 어패에 담아 드립니다. 저희 가슴속엔 언제나 영원한 사제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감사패를 마련해주신 교도관 성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교정사목부의 영원한 산적, 우리 형제 모두의 아버지가 되어주셨던 강창원 신부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신부님에게 앞에도 행복, 뒤에도 행복, 주위 모든 곳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