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천안모이세 필리핀 공동체 소식
1/16 산토니뇨 대축일
산토 니뇨는 포르투갈어나 스페인어에서 거룩한 아기라는 뜻으로, 아기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521년에 마젤란이 필리핀 세부에 상륙한 후, 필리핀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천주교를 전파하기 위해 아기 예수님상을 당시 라자 후마 본 왕의 왕비에게 세례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44년 후(1565년), 스페인이 반란군 제압을 목적으로 폭격한 장소에서 이 아기 예수님이 나무 상자에 보관된 채로 발견됩니다.
이때 대화재에도 불구하고 아무 손상 없이 발견 된 아기 예수님상을 거룩하게 여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천주교 유물 중이라고 합니다.
이 산토 니뇨상은 필리핀에서 현재 가장 오래된 종교 유물 입니다.
또한 필리핀 및 세부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시눌룩 축제는 바로 이 산토 니뇨(아기 예수님상)을 기억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즉, 산토 니뇨 대축일은 지난주에 소개해 드린 블랙 나자리노 축제와 함께 필리핀의 고유한 가톨릭 축제입니다.
천안, 홍성, 당진에서 이 대축일 미사를 함께 봉헌 하는 필리핀 이주민 분들이 본국에서만큼은 아니더라도 기쁨의 축제였기를 기도합니다^^
2. 천안 모이세 베트남 공동체 소식
1/9 베트남 혼배교리 시작(25명)
베트남 공동체에 새롭게 베트남 혼배 교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도 9쌍의 새로운 부부가 탄생했는데, 올해도 여러 젊은이들이 각자의 짝을 찾아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카나혼인강좌를 하루 수강하면 혼인 준비가 끝나는 데 반해, 베트남에서는 전통적으로 3개월 정도의 교리 기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각자 타국에서 바쁘게 지내는 와중에도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살고자 매 주일 1시간씩 세 달이라는 시간을 함께 하는 이 젊은이들을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연대와 협력
1월 23일인 오늘, 청주교구에서 베트남어로 된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청주교구 이주사목부도 작년 새로운 신부님께서 부임 되어 오신 후, 베트남 공동체를 꾸려 보려고 하시는데 베트남어 미사를 집전할 수 있는 신부님을 모시기가 쉽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유덕신 신부님께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하셨고, 여러 공동체로 바쁜 와중에 유덕신 신부님께서도 기꺼이 새로 시작되는 공동체를 위해 한동안 청주교구에서도 미사를 봉헌하기로 하셨습니다.
청주교구 청소년사목회관에서 봉헌된 오늘 미사에는 약 60여 명이 함께 했다고 합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공동체가 앞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