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성당[주임: 엄강섭 레오]에서는 10월 1일 본당 설립 103주년 본당의 날 기념 성지 순례를 해미국제성지로 다녀왔습니다. 신부님 두 분과 수녀님 두 분을 비롯하여 260여명의 본당 신자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해미국제성지는 다른 어떤 순교지보다도 당시 참혹했던 핍박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1백년의 박해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그 서슬이 무뎌지지 않았던 해미는 수천 명의 이름 모를 순교자들이 웅덩이와 구덩이로 내몰린 채 생매장당한 기막힌 사연을 갖고 있다는 소개영상을 시청한 후 11시 성지 신부님과 본당신부님들의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성지에서의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잘 가꾸어진 성지를 자유롭게 순례하고, 2시에 해미읍성에 들른 후 3시 30분에 출발하여 17시 30분에 본당 도착으로 순례를 모두 마쳤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