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1343
- 글쓴이 : 최환
- 작성일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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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성요한바오로2세성당]-주님수난만찬성목요일
20240328_
‘주님 수난 만찬 성목요일’
주님 수난 만찬 성목요일은
수난의 기억과
부활 신비의 대한
성사적 재현이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신부님의 선창으로
시작되는 대영광송은
요란하고 가열 찬
오르간과 종소리에
가슴이 턱
내려앉을 즈음에
갑자기 뚝 그치고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교우들의 후창이
슬프다 못해 처연하다.
만찬 후,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것처럼
예수의 대리자로
신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김민엽 프란치스코 신부님의
손길에서 예수님이
남기신 사랑을 봅니다.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는
예수님의 뜻을 가르치듯이
그 정성스러운 손길에서
사랑을 배웁니다.
살아오는 동안
우리의 발은
길을 잃고 방황하며
어디를 다녔을까요?
미움, 질투, 시기,
불만, 분노를 버리고
깨끗한 발처럼 되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성품성사의 제정과
성체성사를 세우신 날
형제적 사랑도
마음에 새깁니다.
주님 만찬 미사가 끝나고
성체를 수난 감실로
옮기는 행렬이 있었고
제대포를 벗기며
제대 중앙의 십자가를
천으로 가렸습니다.
신자들은 수난 감실에
모신 성체 앞에서
조배 하면서 예수님의
수난을 깊이 묵상도 하고
합치와 이웃 사랑을 배웁니다.
“너희는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태 26,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