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2530
  • 글쓴이 : 안주희
  • 작성일 :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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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흥동성당] 본당사제 송별 미사

원신흥동성당(주임 이진욱 미카엘 신부)은 연중 제2주일 I 2025년 01월 19일  교중미사 중 본당사제 이진욱 미카엘 주임신부님 송별식을 하였다. 
본당 어린이의 꽃다발 증정식, 사목평의회장 송별사, 쉐마 성가대(제목: An Irish Blessing 그를 지켜주소서)의 특송으로 공동체의 마음을 전달 드렸다.

이성진 다미아노 보좌신부님 송별식은  중고등부미사, 어린이미사, 청년미사중에 본당 공동체의 축하의 마음과 섭섭한 마음을 전달하며 기도했다.
주님의 은총속에 두분 신부님 가시는 길을 축복합니다. 본당공동체는 두분 신부님의 이임 인사 말씀(1월19일. 본당주보)을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두분 신부님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 2025년 1월 19일(주일) 사목평의회 회장 이승철 미카엘 올립니다.-

2020년 1월 17일. 신부님께서 원신흥동성당에 부임과 동시에 코로나 팬더믹이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많은 신자들이 신부님을 환영해야 했는데, 저희는 너무나 초라하게 신부님과의 만남이 시작되었지요.

신부님이 부임하시고 3년 동안 신자의 대부분은 우리 신부님이 누구신지 아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눈이 오는 날 저녁에 텅 빈 성당에서 보좌 신부님과 함께 눈을 치우시고, 비가 오는 날에는 신앙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기 위해 저희는 생각하지도 못한 드라이브스루라는 신부님만이 행하신 성체분배를 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리고 있습니다.

신자들로 가득 찬 성당에서 부활절, 성탄절을 보내는 것이 그동안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생활하였으나, 세상은 3년 동안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았지요. 신자들은 떨어져 나가고, 신부님은 한 명이라도 성당에 남아있는 신자들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저희의 신앙을 지켜 주셨습니다.

어제는 지난 세월을 생각하며, 우리 성당 홈페이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신부님과 함께한 사진을 보면서 지나간 모든 일을 바라보았습니다.

역대 어느 신부님보다도 신부님이 하신 활동이 매우 다양함을 다시 알았습니다.

하나라도 저희에게 신앙심을 일깨워 주시기 위해 준비하신 강론은 미사 때마다 저희에게 감동이었고 신앙의 샘물이었습니다. 신부님! 참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신부님이 3년이라는 세월 동안 더 많은 것을 행하실 수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신부님을 보내 드려야 하니, 저희 모든 공동체는 너무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신부님! 우리는 신부님과 함께하여 매우 행복하였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우리 공동체는 기도하겠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