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성당(주임 조중원 신부)은 3월 26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사용할 나뭇가지를 준비했다. 이번 나뭇가지는 백석리공소 둘레에 심겨진 측백나무에서 채목했다. 순성성당은 그동안 외부에서 나뭇가지를 가져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관할 내 공소의 나무를 사용하기로 했다.
백석리공소는 현재 공소로 운영되지는 않지만, 그곳을 오랫동안 지켜온 나무가 본당 공동체를 위해 활용된다는 점에 의미를 두었다. 채목에 참여한 한 자매는 “성지 주일에 사용하는 나뭇가지 하나에도 봉사자의 정성과 수고가 깃드는지 새삼 알게 되었다”며, “그동안 묵묵히 헌신해 온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준비된 측백나무 가지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 예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채목과 더불어 공소 주변 정리 작업도 병행되었다. 공소 내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나무와 폐기물 비품들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