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4397
  • 글쓴이 : 최환
  • 작성일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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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성요한바오로2세 성당]_주님수난성지주일

20260329_주님 수난 성지주일

봄의 기운이 완연한 이 계절
성당 밖에서 시작해 행렬을
거쳐 성전으로 들어가는
이 특별한 전례는 매년 겪어도
참 감동을 주는 모습입니다.

성전의 안락함 대신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사제께서 성수를 뿌려
축복하고 성지를 흔들며
걷던 눈부신 고백의 길
마당 위로 쏟아지던 햇살과

“다윗의 자손 호산나”

이 거룩한 에너지로
우리는 성주간 내내
우리가 흔들던 성지가
나뭇가지가 아니라
주님을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이었음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성당 밖에서는 "호산나!"의 환호
성전 안에서는 수난 복음 통해
예수님의 죽음을
묵상하게 되는 반전이
성지주일 미사의
핵심인가 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무심코 바라본 손에 쥐어진
성지는 이제 십자가 뒤에 꽂혀
일 년 동안 그 가지를 보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주님을 왕으로 모셨던
오늘의 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사진,글 : 홍보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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