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궁동성당 중·고등부, 북부지구 연합 체육대회 종합우승
궁동성당(주임신부 : 김찬용 베드로, 보좌신부 : 장태혁 요셉) 중·고등부 학생 20여 명은 6월 3일(수) 중일고등학교에서 열린 ‘2026 대전교구 대전북부지구 중고등부 연합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구 내 청소년과 교사들이 모여 친교를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갈라 3,28)를 주제 성구로 진행됐다.
행사는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 오전 미사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하루 동안 안전하게 주님 안에서 하나 되기를 청하며 미사를 봉헌한 후 본격적인 경기에 임했다. 축구, 피구, 단체 줄넘기, 계주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는 동안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푸른색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은 궁동성당 학생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모든 종목에서 눈부신 단합력을 보여주었다. 축구와 피구에서는 팀원 간 협력으로 공동체 정신을 발휘했고, 단체 줄넘기와 계주 등 협동 종목에서도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점심시간에는 다른 본당 친구들과 식사하며 또래 신앙인들과의 우정을 돈독히 다졌다.
여러 종목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궁동성당은 마침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이번 우승은 인구 감소와 학업 일정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주일학교를 지켜온 학생들과 교사, 봉사자들이 마음을 모아 일궈낸 기도의 결실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일상에 지쳐있던 아이들에게는 환한 성취감을, 본당 공동체 전체에는 커다란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신앙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임을 체험하는 자리였다. 시상식 후 감사의 기도를 바친 궁동성당 중·고등부 청소년들이 오늘의 단합과 열정을 기억하며, 삶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쁨을 나누는 튼튼한 신앙인으로 성장하기를 온 공동체가 함께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