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5044
  • 글쓴이 : 김종성
  • 작성일 :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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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성당] 정세미 특강-176차(언론과 식별) (9/18)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 장우일 안또니오 신부)가 주관하는 제176차 정세미(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특강)가 9월 18일(금) 궁동성당(주임신부 : 김찬용 베드로)에서 열렸습니다. 저녁 7시 30분 미사에 이어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가 「언론과 식별」을 주제로, 언론의 역할과 언론윤리, 그리고 시민에게 필요한 미디어 식별력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발표에서는 뉴스의 본질이 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으며, 언론윤리의 핵심 원칙으로 사실성·공익성·독립성을 제시했습니다.

사실성은 한쪽 주장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출처와 객관적 자료를 통해 교차 검증하며, 속보보다 정확성을 우선하는 것입니다. 공익성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해보다 전체 시민의 알 권리와 공동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며, 독립성은 정치권력과 자본, 광고주와 사주의 압력에서 벗어나 저널리즘의 원칙에 따라 판단하고 보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 위해 팩트체크와 편집권 독립, 시민편집인·독자권익위원회 등 언론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중요성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이어 정파적 보도와 확증편향, 기사형 광고, 재난·범죄 보도에서의 인권 침해 등 오늘날 언론이 직면한 문제를 살펴보고, AI 시대에는 인공지능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되 사실 확인과 최종 판단·책임은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언론만의 책임을 넘어 시민 역시 자신이 보고 싶은 정보만 선택하지 않고, 사실을 확인하고 질문하며 올바르게 식별하는 힘을 길러야 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 장우일 안또니오 신부)가 주관하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특강'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관심과 정의, 평화, 보편적 형제애 실천을 목적으로 합니다. 2010년부터 교구 내 성당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1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년 10회 진행됩니다. 2026년 하반기는 궁동성당에서 진행됩니다.
1. (9/18, 176차) 언론과 식별/심규상 기자(오마이 뉴스) 2. (10/16, 177차) 대한민국의 법치/문현웅 변호사 前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위원회 상임위원 3. (11/20, 178차) 교회와 인권/이주현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4. (12/18, 179차) 전쟁과 평화/임재근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교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