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
-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특별소위원회, 성명서 발표-
□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특별소위원회(CI-Korea Country Group Meeting, 이하 대북소위) 회의가 지난 6월 14, 15일 양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었다. 국제 카리타스 레슬리 앤 나이트(Lesley-Anne Knight) 사무총장과 아시아 카리타스 의장 이본 암브르와즈(Yvon Ambroise) 주교를 비롯하여 북아메리카, 유럽 및 아시아 대륙을 대표하여 카리타스 회원기구에서 온 참가자들, 그리고 2009년도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사업의 협력단체인 이탈리아 외무성 개발협조대표부의 필립보 키아부레라(Fillippo Chiabrera) 박사와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의 김상진 신부 등의 특별 초청자를 포함한 15명이 참가하였다. 한국 카리타스에서는 이창준 총무신부와 이승정 대북지원실무책임자, 볼프강 게스트너(Wolfgang Gerstner) 자문관 및 함제도 신부(메리놀수도회)가 참여하였다.
□ 국제 카리타스 대북소위는 북한 지원에 참여하고 있는 카리타스 회원기구의 대표들로 구성되어, 국제 카리타스의 대북지원사업에 대한 전년도 사업 평가와 차기 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승인, 대북지원사업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국제 카리타스는 1993년 국제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북한과 접촉을 갖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원조를 해왔으며, 한국 카리타스(Caritas Corea, caritas.or.kr/DPRK)는 2007년에 국제 카리타스의 대북지원사업의 실무책임기구(facilitating partner)의 역할을 위임받아 사업을 전개해왔다.
□ 북경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동북아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북한 주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되고 있음을 주목하고,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채택하였다. 레슬리 사무총장은 앞으로 북한에 대한 관심이 국제 카리타스의 주요 의제로 상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사업 실무기구를 맡고 있는 한국 카리타스에 대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의 재정적 지원과 후원을 촉구하였다.
* 국제 카리타스는 세계 164개 회원기구들이 참여하고 있는 가톨릭 교회의 공식 원조 기구로 로마에 본부를 두고 회원 카리타스들과 협력하여 가난한 나라의 구호 및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www.caritas.org 참조)
첨부: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특별소위원회 (CI-Korea Country Group Meeting) 성명서
<문의> -한국 카리타스 대북지원실무책임 이승정 ☎ 02)460-7635/ nkprogramme@gmail.com
-한국 카리타스 홍보 김주연 ☎ 02-460-7643/ caritas-pr@daum.net
=========================================================================================
|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특별소위원회 C.I. Korea Country Group Meeting 2009년 6월 14-15일, 중국 북경
성 명 서
국제 카리타스 네트워크 회원국들은 북한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와 진행 중인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사업의 추진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중국 북경에서 만났다. 본 회의 참가자들은 북한의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과 동북아 지역에서의 분쟁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우려하며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고자 한다.
1. 한반도의 평화는 유지되어야 한다.
북한 정부는 국제사회를 자극하고, 주변 국가를 위협하는 행동을 보여 왔다. 이와 같은 북한의 행동은 무력 개입이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고려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그리스도인 정신에 입각하여 카리타스는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책을 촉구한다. 카리타스는 인류의 비극을 초래하는 어떠한 무력 개입도 반대한다.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진지한 협상만이 분쟁의 해결책을 찾고 새로운 발전 전망을 제시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임을 다시 강조하고자 한다.
2. 동북아 지역에서의 비핵화를 촉구한다.
북한 정부는 핵실험을 진행하였고, 핵 파괴 실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고 한다. 카리타스(Caritas)란 생명과 자연의 존중을 의미한다. 동북아 지역에서의 비핵화는 평화적인 개발과 발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다. 경제 위기의 시대에 빈곤의 극복을 위해서는 대량 살상 무기와 핵무기 개발에 대한 투자가 철회되어야만 한다.
3.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
북한 주민들 대다수는 기본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있다. 특히 보건과 교육 분야에서의 기본 시설들은 절대 부족한 상황이며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들이 가장 취약한 계층이다. 여러 해 동안, 카리타스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북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사업은 앞으로도 여러 협력단체들, 현지의 협조자들과 함께 효율적인 방법을 통하여 북한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갈 것이다. 이미 지원한 원조의 사후점검을 위해 수혜자들에 대한 대면 접촉은 필수적이다. 북한에 대한 카리타스의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은 북한의 사회 개발을 위해 힘쓰는 여러 민간단체들, 그리고 북한 내 협력자들과의 신뢰와 협력 안에서 이루어지는 장기적인 사업임을 고려하여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진행하고자 한다.
4. 대북지원사업을 위해 국내외 단체들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
국제 카리타스 네트워크는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사업의 실무 집행과 조정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카리타스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 실무기구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국내외 민간단체들과 가톨릭 교회의 조직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인도주의 지원에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