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98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1-12-07 0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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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카리타스 대북지원 특별소위원회 성명서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 특별소위원회
Caritas Internationalis - Korea Country Group Meeting
2011년 12월 5일, 서울
성 명 서
 
국제 카리타스 네트워크 회원국들은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대북지원 사업의 방향성과 추진방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오늘 서울에서 만났다. 본 회의 참가자들은 남북 사이의 긴장관계와 북한 주민들이 처해 있는 어려운 처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한다.
 
1. 한반도의 평화는 유지되어야 한다.
수년간지속되어 온 서로 간의 불신과 이기주의에 기초한 긴장된 남북관계로 인해 한반도는 불안감과 생산적이지 못한 군비경쟁의 구도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구도는 서로에게 깊은 상처와 불신, 더 나아가 무력행위라는 위협을 초래 하고 있다.
카리타스는 그리스도인의 정신에 입각하여 남북 간의 긴장을 해소시키고 평화적인 공존과 상생을 위한 길을 모색하기를 촉구한다. 아울러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2.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 사업은 지속되어야 한다.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식량과 의료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북한주민들이 더 이상 이러한 긴장 관계의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카리타스는 지난 16년 동안 가난한 북한 주민들, 특히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들을 우선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인도적 지원 사업은 어떤 조건에서도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이 사업은 신뢰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장기적 사업임을 인식하고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
 
3.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
국제 카리타스를 대표하여 우리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와 ‘한국가톨릭의료협회’ 등을 포함하여 한국 천주교회의 북한지원 창구를 ‘한국카리타스’로 통일하여 집중적,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결정해주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 감사를 전한다.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 사업의 실무 집행과 조정을 담당하는 한국 카리타스와 전세계 164개 국제 카리타스 회원기구는 긴밀히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북한의 보건의료, 농업개발, 식량안보 등 지속가능한 개발사업을 위하여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미셸 호아
국제카리타스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