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83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4-11-18 11: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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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성사성 회람 관련 공문

경신성사성 회람 관련 공문

문서번호: 414/14

존경하는 주교님께,

성찬례를 주제로 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의 토론 가운데(2005, 건의안 23), ‘평화의 인사’와 관련하여 현재 미사통상문의 형식과 순서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성사」 (Sacramentum Caritas, 2007.2.22.) 49항(각주150번)에서 이 문제에 관하여 교황청 관련 부서에 연구해 보도록 지시하셨다고 밝히셨습니다. 

경신성사성은 이 문제에 관하여 세계 각국 주교회의에 견해를 물어보며 바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대다수의 주교회의들은 평화의 ‘예식’과 ‘인사’가 현재 미사통상문에 있는 그대로 기존의 형식과 순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하고, 이를 로마 예법의 특징으로 여기며 현 시점에서 성찬례 거행에 구조적인 변화를 주는 것은 신자들에게 좋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문제로 경신성사성이 여러 차례 정기회의를 가진 결과와, 두 교황님, 곧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님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의논을 드린 결과가 바로 이 공문에 첨부하여 전달해 드리는 회람입니다. 우리는 이 회람을 통하여 사제들과 공동체들 사이에 성찬례에 관한 교리교육이 새롭고 더욱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하느님 백성이 성찬례 거행의 이 중요한 순간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찬례는 평화의 임금이시며 부활하신 분, 교회와 세상에 평화를 주시는 분이신 그리스도의 생각과 태도를 전하는 데에 분명히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이루는 성사적 친교를 통하여 우리가 그분과 함께 그리고 그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예식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회람을 통하여 모든 주교회의가 이 문제에 관하여 숙고하고, ‘평화의 인사’를 위한 제안들을 세계 여러 민족들의 다양한 문화와 정서의 측면에서 제시하고 연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회람은 또한 신자들의 선익을 도모하고 성사이신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위하여 바로잡을 필요가 있는 여러 가지 지나친 표현들에 대한 수정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 행동을 촉진하도록 ‘평화의 인사’ 예식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교육적 지침을 첨부하였습니다.

전례, 특히 성찬례가 신자 생활의 중심이며 핵심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각국 주교회의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본 성은 그 고유한 권한에 따라 지역 교회가 주도하는 모든 계획을 증진하는 데에 협력할 수 있고, 또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진심어린 인사를 드리며

바티칸 시국에서
2014년 7월 12일

장관 안토니오 카니사레스 요베라 추기경
차관 아서 로시 대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