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고통 받는 북한 동포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합시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연재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에 우리와 같은 민족이며 같은 한반도 운명 공동체인 북한에서도 연간 강수량의 70〜80%가 며칠 사이에 내리는 집중 호우가 발생하여, 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회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특히나 복구 장비 등의 부족으로 인력에 의존한 복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북한은 이례적으로 전 세계를 향한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 북한 홍수 피해 현황 ]
1.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 발생
지난 8월 7〜18일 사이에 걸쳐 평양 580mm를 비롯, 평안남․북도, 강원도, 함경남도 등 북한 중부 지역에 평균 300mm, 황해북도에는 7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북한의 연간 강수량이 최대 1000〜1200mm임을 고려하면 짧은 기간에 엄청난 비가 내린 것입니다.
2. 피해 규모와 현황
지난 해 홍수의 피해 규모의 10배에 달한다는 이번 수해로 600여 명이 사망하고, 24만여 세대의 주택이 침수․파괴되었으며, 10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전체 경작지의 11%가 침수되어 100여만 톤의 식량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발전소와 변전소가 침수되고, 송전용 전주 800여개와 전선이 유실되어 안 그래도 부족한 북한의 전력 공급에 치명적인 손실이 예상됩니다. 또한 석탄 수십만 톤이 유실되고, 탄광이 침수되었으며, 철길과 도로 등이 유실되어 산업생산과 주민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적으로는 강원도에서 피해가 가장 컸으며, 이어 황해북도, 평안남도, 함경남도 등에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3. 북한의 수해 복구 노력
북한 각 성․중앙기관 등 당국은 ‘큰물피해복구지휘부’를 조직, 주민과 군부대를 동원하여 피해 대책 마련과 복구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약품․생필품을 우선 제공하여 주민들의 심적․물적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 인력에 의한 복구가 일반적이고, 도로 유실 등으로 복구 장비 동원이 용이하지 않아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북한 수해 복구를 위한 국내외의 지원 활동 ]
북한은 UN인도지원조정국(OCHA)과 UN기구들에 수해 상황을 설명하면서 긴급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 하였고, 이에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 현지의 정보를 분석하여 약 500〜600만 달러에 이르는 식량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아동기금도 의약품과 학교 재건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 내 의약품 및 의료 장비에 대한 긴급 지원 요청을 받았고,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22일, 국제 사회에 550만 달러의 기금 모금을 호소하였습니다.
한국 정부도 의약품, 라면, 모포 등의 긴급구호 물자와 북측에서 요청해 온 복구 자재와 장비의 지원 규모를 결정하였고, 기독교 단체를 비롯한 국내 여러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은 북한의 수해 상황이 알려진 직후부터 신속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합시다 ]
- 전 세계 가톨릭교회는 가난한 이들을 원조하는 교회 기구인 ‘카리타스(Caritas, 사랑, 자선)’를 주교회의 산하에 두고 있으며, 한국에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 ‘한국 카리타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 회원 기구이며 유엔협의기구 지위를 갖고 있으며, 세계 201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62개 회원 카리타스들의 협의체인 ‘국제 카리타스(Caritas Internationalis)’는 1995년 큰물 피해 직후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지시로 대북지원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지난 12년간 한화 약 320억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 한국 카리타스인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1995년 북한 수해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 2004년 룡천 폭발 사고 때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는 식량 지원, 수재민 지원 등 긴급 구호 사업에, 그밖에 다른 시기에는 아동급식, 농업개발, 씨감자 지원 등의 식량지원과 의료 지원 사업에 계속적인 지원을 하여 지금까지 한화 약 53억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 2006년 11월, 국제 카리타스 회원 기구들의 결정으로 한국 카리타스가 국제 카리타스의 대북지원 실무를 맡게 됨에 따라, 이제 한국 카리타스의 대북 지원 사업은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회의 사랑을 전달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준다면 아까울 수 있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을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북한 수재민들을 위한 나눔에 세계 교회와 더불어 한국 교회 신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다립니다.
▹ 북한 수재민들을 기억하며 기도와 절제된 생활로 모금에 함께 하여 주십시오!
* 후원문의 : 02)2279-9204 / 홈페이지 : http://www.caritas.or.kr *
북한 수해 지원 특별모금 계좌
- 우리은행, 064-106713-13-432, (사)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농협, 386-01-013442, 천주교중앙협의회
- 문의전화: 02)2279-9204
- 2007. 8. 27.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