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999
  • 글쓴이 : 조중원
  • 작성일 : 2017-07-21 11: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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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자의교서 「이보다 더 큰 사랑」 발표

“타인 위해 목숨 바친 이도 성인 될 수 있다”

가장 큰 가치 ‘사랑 실천’ 인정… 시복시성 새 길 열려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
프란치스코 교황이 7월 11일 자의교서 「이보다 더 큰 사랑」(Maiorem hac dilectionem)을 발표, 시복시성을 위한 4번째 길을 열었다. 4번째 길은 바로 ‘하느님과 다른 이를 위한 영웅적 사랑의 행위로 목숨을 바치는 것’이다. 교황은 이번 교서를 통해 “‘사랑의 극한 행위’(extreme act of charity)를 위해, 자유의지로 목숨을 바치는 영웅적 행위를 한 이들도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절대적인 가치는 하느님의 사랑이고, 이러한 사랑을 위해 죽는다는 것은 순교와 마찬가지”라면서 “세상에서 더불어 사는 가장 큰 기준인 사랑을 위해 죽었다면 바로 그 사람이 ‘성인’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