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302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9-11-13 0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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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보편 전례력에 수록할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거행에 관한 교령

교황청 경신성사성

문서 번호 404/19

로마 보편 전례력에 수록할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거행에 관한 교령


중세부터 이루어진 로레토의 거룩한 집에 대한 공경은 이 특별한 순례지의 유래가 되었다.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되신 하느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기르고자 오늘날에도 많은 신실한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로레토의 이 순례지는 강생의 신비를 되새겨 준다. 이 강생의 신비에 이끌려, 이곳을 순례하는 모든 이는,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신 바로 그 ‘충만한 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된다. 또한 그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의 말에 대하여 그리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그 동정녀의 말씀에 대하여 묵상하게 된다. 성령의 그느르심으로 주님의 이 비천한 종은 그렇게 신성의 거처가 되셨다. 거룩한 교회의 지극히 순결한 표상이 되신 것이다.
 
로레토의 거룩한 집은 사도좌와 긴밀히 연결되어, 교황들의 칭송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그리하여 이 순례지는 오랜 세월 동안 거룩한 땅 나자렛 못지않게 성가정의 복음적 덕행들을 탁월하게 드러내 왔다.

이 거룩한 집에서, 구세주의 어머니이시며 교회의 어머니이신 그 표상 앞에서, 여러 성인들과 복자들이 자신들의 소명에 응답하였고, 병자들은 고통 속에서 위로를 간청하였으며, 하느님의 백성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로레토의 호칭 기도로 성모님을 찬미하며 그분께 간구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모든 항공 여행자는 성모님을 하늘의 수호자로 모셔 왔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권위로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선택 기념일’을 로마 전례력 안에 수록하여, 로레토에서 축일로 지내고 있는 12월 10일에, 해마다 거행하도록 결정하였다. 이 거행은 모든 이, 특히 가정과 젊은이와 수도자가 복음의 완전한 제자이신 동정 성모님의 덕행을 본받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동정 성모님께서는 교회의 머리이신 분을 잉태하시고 그분과 함께 우리 또한 당신 자녀로 받아들이신 분이시다.

따라서 이 새 기념일은 미사와 시간 전례의 거행을 위한 모든 전례력과 전례서에 수록해야 한다. 이 교령에 첨부된 전례문의 번역은 주교회의의 승인을 받고 본 경신성사성의 추인을 받은 다음 발행해야 한다. 

이에 반대되는 것은 무효이다.

경신성사성에서
2019년 10월 7일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장관 로베르 사라 추기경
차관 아서 로시 대주교

* 전례문의 우리말 번역문은 주교회의 승인과 교황청 경신성사성의 추인 절차를 거친 후에 공표될 예정이다.